[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세탁기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미국시장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장 등으로 인해 수리를 받는 사후관리와 대비되는 사전관리 서비스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방법을 LG씽큐 앱,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가전제품 내부에 적용된 센서들은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서버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또 제품의 작동 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에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을 진단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 11월부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순차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액티브 서비스의 대상 제품과 관리항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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