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미약품은 올해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연구센터 및 의원사업부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총 4회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임직원 588여명이 참여했으며 헌혈증은 긴급 수혈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39년간 진행한 헌혈 캠페인 누적 임직원수는 8218명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헌혈 캠페인을 연 4회(기존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에 위치한 플랜트에서는 계절적 헌혈 비수기인 1월과 8월에,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의 연구센터 및 의원사업부에서는 4월‧10월‧11월에 캠페인을 각각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국 현혈자 수는 4년 전보다 약 21만명 감소했으며, 개천절과 한글날 등 연휴에는 헌혈자 수가 더 줄었다.
임종호 한미약품 CSR팀 전무는 “한미약품은 39년간 대한민국 헌혈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업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80년 11월 서울 지하철 시청역의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1981년부터 시작됐다. 한미약품의 대표 기업문화로 자리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생명 나눔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올 6월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