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22.4% 늘어난 17000여건을 웃돌았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7313건으로 전월 1만4145건보다 22.4% 증가했다. 전년동월(9324건) 대비로는 85.7% 급증한 수치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해당 지역의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3526건으로 전월 2663건보다 32.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130.5% 급증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택 거래량은 9만2413건으로 전월 대비 12.2% 늘었다. 지난해 동월보다는 42.6% 증가. 9만건 돌파는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11월 주택 거래량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6만676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0.3%, 아파트 외 주택은 2만5645건으로 10.8% 증가했다.
다만 2019년 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68만6857건으로 전년동기(80만538건) 대비 14.2%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전월세 거래량은 15만3345건으로 전년 동월(15만2339건) 대비 0.7%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39.0%로 전월(37.9%)에 비해 1.1%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39.7%)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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