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신용보험 가입자 10명 중 9명 “신용보험 도움 된다”…대출 목적 “부동산 구매”
[이지 보고서] 신용보험 가입자 10명 중 9명 “신용보험 도움 된다”…대출 목적 “부동산 구매”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12.23 15: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진=BNP파리바카디프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신용보험 이용자 대다수가 관련 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글로벌 본사가 진행한 ‘Protect & Project Oneself'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는 보험 보장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와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유럽‧중남미‧아시아 3개 대륙에서 진행됐다.

한국인은 대만‧중국‧일본‧베트남‧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 국가보다 고용 및 근로조건과 연금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손실과 수입손실에 대한 보장 요구가 높았다. 반면 보험 가입에 대한 의사는 다른 나라보다 낮았다.

국내 응답자 대부분은 신용보험을 유용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기치 않은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는 신용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88%가 “도움이 되거나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신용보험은 대출 고객이 사망 등 보험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보험회사가 보험금으로 남은 채무를 대출기관에 상환해주는 보험이다. 대출고객은 가족에게 채무의 상속을 방지할 수 있고, 대출기관은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이미 신용보험에 가입한 국내 응답자들의 경우 주로 주택담보대출(45%)을 목적으로 신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1%가 주택이나 아파트 등 부동산 구매를 목적으로 대출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이미 부동산 구매를 위해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브누아 메슬레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인식의 변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증가하는 가계부채로 인한 위험들로부터 가계경제를 지키고 빚의 대물림을 막는 신용보험의 역할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관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