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마트폰에 ‘올인’
팬택, 스마트폰에 ‘올인’
  • 김우성
  • 승인 2011.02.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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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 기종 90% 이상 스마트폰 출시 예정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팬택이 스마트폰에 ‘올인’한다. 올해 대부분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

 

팬택은 올해 생산할 기종의 90% 이상인 20종 정도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만 생산하는 기업은 애플과 HTC 등 일부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600여만명에 이른 데다, 내년에는 2000만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스마트폰 대중화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해 시리우스를 시발점으로 이자르와 베가, 미라크 등 스마트폰들이 인기를 끌면서 고무된 자신감도 바탕이 됐다.

 

팬택은 스마트폰 ‘올인’ 전략을 통해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18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1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25% 이상의 점유율로 국내 빅2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팬택은 이달 내로 1.2Ghz CPU에 고속통신망 HSPA+ 및 HD급 영상통화 기능 등을 갖춘 베가 후속 모델을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상반기 내로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티나 LCD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 제품도 준비 중인 데다, 4세대 LTE 휴대전화는 물론 HSPA+ 휴대전화도 개발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10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1분기 내에는 미국 시장에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중남미와 중국, 유럽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과감하게 신기술에 투자하고 선행연구 조직을 강화했다”면서 “올해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거둬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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