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3상 본격 착수…중국 임상 연구자회의 개최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임상3상 본격 착수…중국 임상 연구자회의 개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2.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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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시험에 돌입하고, 지난 28일 중국 상해 풀만 스카이웨이 호텔에서 임상 연구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중국 임상 총괄 책임자인 이청봉 상해교통대학부속병원 제9병원 교수 등 임상 연구진과 병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중국 임상3상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또 나보타 제품 및 임상시험 경험 소개를 비롯해 최원우 웰스피부과 운장의 미간 주름 평가 및 시술법 등 제품과 임상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임상시험 착수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중등증에서 중증까지의 미간 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상시험을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이 있는 환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대조약과 효과를 비교해 비열등성과 제품 안정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청봉 상해교통대학부속병원 제9병원 교수는 “2020년은 메디컬 뷰티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많은 이들이 새로운 제품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는 임상시험의 시작을 의미하며, 나보타가 중국에서 성공한 수입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은 대상 환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면 시장 침투율은 2%대로 낮고, 정식 허가받은 의약품이 2개밖에 없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면서 “나보타와 같은 고품질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 공식 허가를 받아 시장에 공급되면 중국의 잠재 환자들도 더 쉽고 안전하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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