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2명 중 1명, 좋은 직장 조건 1위 ‘워라밸’
[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2명 중 1명, 좋은 직장 조건 1위 ‘워라밸’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1.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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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생) 직장인들이 꼽은 좋은 직장의 조건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잡코리아가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이 꼽은 좋은 직장의 조건 1위에 ‘워라밸 보장(49.9%‧복수응답)’이 꼽혔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급여‧성과급 등 금전적인 만족(48.9%)’이 올랐고, 이어 ‘우수한 복지제도’가 30.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20.3%)’와 ‘정년 보장-안정성(12.0%)’,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10.7%)’ 등이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선정됐다.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2명중 1명(48.3%)이 ‘우리나라에 좋은 직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좋은 직장이 적은 편이다’라는 답변이 39.4%로 다수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좋은 직장이 거의 없다(8.9%)’고 답했다.

반면 ‘좋은 직장이 많다(매우 많다+많은 편이다)’는 답변은 12.6%로 소수에 그쳤다.

이들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이 많아지기 위해 필요한 점 1위로 ‘경영진의 의식변화 등 기업문화 선진화(40.6%‧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주52시간 근무제 등 워라밸 관련 제도 확산(38.3%)’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37.3%)’, ‘양질의 일자리 증가(27.4%)’ 등도 좋은 직장이 많아지기 위해 필요한 주요 조건들로 꼽혔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은 승진에 대해서도 큰 욕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진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전체 중 51.5%가 ‘남들과 비슷하게 승진하면 된다’고 답한 것.

이어 ‘빨리 승진하고 싶다’는 답변은 31.6%로 3명 중 1명 꼴이었고, 9.3%는 ‘관심 없다’고 답했다. 또 7.7%는 ‘승진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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