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변창흠 LH 사장 "경제활력·청년희망·양극화 해소에 역점"
[신년사] 변창흠 LH 사장 "경제활력·청년희망·양극화 해소에 역점"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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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사장. 사진=LH
변창흠 사장. 사진=LH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변창흠 LH 사장은 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올 한해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정책과제 추진과 경제활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이날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24조9000억원의 사업비를 차질 없이 집행해 경제활성화의 힘찬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취업난과 주거비 부담, 육아문제 등의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젊은층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과 주택 공급일정 단축에 박차를 가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산업공간 조성과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구축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내 국공립 유치원 확충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저출산 심화로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까닭이다.

변 사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발전을 위협해온 양극화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일용직 근로자, 홀몸어르신 등 1인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안정과 자활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택지보상 시에도 취약계층의 재정착과 생계대책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실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사회·경제·기술 환경의 변화와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라는 설명이다.

변 사장은 "주거복지, 도시재생,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융·복합한 창의적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등과 연계해 실행시키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보편적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한 비전과 과제를 도출해 경영에 내재화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고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성과들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LH는 이런 신년사 내용을 구체화해 이달 중 본사 및 지역본부별 업무계획 보고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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