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어나가자”
[신년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어나가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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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공감(共感)’과 ’공생(共生)’의 가치를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고객과 지속해서 소통해 고객의 니즈, 더 나아가 시대가 추구하는 바를 빠르게 읽어내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른 기업보다 한 걸음 더 빠르고 어제보다 한 뼘 더 나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한 ▲고객과의 공감 ▲사업구조 효율적 혁신 ▲유연하고 개방적 기업문화 조성 ▲사회와의 공생 등 네 가지 핵심 전략도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핵심 역량은 강화하면서 기존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혁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회사를 굳건히 지탱해 줄 핵심 역량이 필요하다. 우리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 분야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은 “우리 사회와 공생(共生)을 추구하는 ‘좋은 기업’이 되자”라며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및 사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롯데가 하는 일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돼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은 “5년 후의 모습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지속적 자기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롯데는 다가오는 미래에도 지속 성장하며 신뢰받는 기업, 좋은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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