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2020년 혁신 성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가 될 것”
[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2020년 혁신 성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가 될 것”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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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2020년은 냉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경영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신년사에서 ▲혁신 성장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초격차 역량 확보 및 지속적 강화 ▲‘일류 인재’, ‘책임 경영’, ‘목표 달성’이 축을 이루는 CJ의 일류문화 정착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국내 및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이제 ‘양적 성장’이 아니라 안정적 수익성이 동반되는 ‘혁신 성장’”이라며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글로벌 Top-tier 기업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장기 불황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역량 확보가 가능한 글로벌 ‘일류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추진하고 전략적 투자를 전개해 주력 사업과 대형 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에 대한 준비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혁신 성장으로의 전환은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지금 이 시기에 초격차역량을 반드시 확보하고 강화해야 한다”면서 “핵심 사업과 관련된 R&D, Technology, System을 재정비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며 도전적인 초격차역량 강화 목표를 수립, 달성해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손경식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CJ그룹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도전해왔다”면서 “설탕, 밀가루 등 소재사업에서 진화해 다시다, 햇반과 엔터테인먼트, 물류 사업 그리고 글로벌 대형 M&A까지 CJ그룹의 역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한 끈기 있는 도전의 역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진화와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체질 개선 과정에서 뼈를 깎는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하면 우리는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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