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롯데건설은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합니다.”
2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하석주 사장은 “올해 국내 건설시장은 정체 또는 축소가 예상된다”면서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별 사업수행 위협을 사전에 제거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지속적으로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스마트한 건설 환경을 확대하고 2020년 예정된 대규모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 최신 IT 시스템 정착·운영과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석주 사장은 건설업의 기본인 안전의 최우선을 강조했다.
하석주 사장은 “건설업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의식을 생활화 해야 한다”라면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각종 안전사고가 소중한 생명은 물론이고 기업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수익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과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하석주 사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년 전부터 본격 진출한 동남아시아 전략 국가 시장의 수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신뢰성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