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다시 한번 상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다시 한번 상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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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도 화성시 ‘화성사업장 반도체연구소’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3나노 공정기술을 보고 받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장단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면서 “역사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과 사고는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며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초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 ‘GAA(Gate-All-Around)’를 적용한 3나노 반도체는 최근 공정 개발을 완료한 5나노 제품보다 칩 면적을 약 3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 성능(처리속도)은 약 30% 높일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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