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15분 이상 집중하기 힘든 ‘쿼터리즘 세대’
[카드뉴스] 15분 이상 집중하기 힘든 ‘쿼터리즘 세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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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4분의 1을 의미하는 쿼터(Quarter). 1시간의 4분의 1은 15분입니다. 쿼터리즘은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습관처럼 형성된 인내심을 잃어버린 사고 또는 행동양식인데요.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를 특징하는 것이 ‘쿼터리즘 세대’입니다. 쿼터리즘 세대는 고속 정보화 시대에 맞춰 순간적인 대응력을 요구하는 데 특화됐어요. 신선하고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떠올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생각이 가볍고 빠르기 때문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간이 짧고 어려운 일에 쉽게 도전한다는 특징도 갖고 있어요.

반대로 그에 반하는 ‘집중력 저하’는 다른 장점을 모두 가려버리는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데요. 15분도 집중하지 못하는 쿼터리즘 세대는 독서와 스마트폰 사이에서 스마트폰만 선택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죠. 일각에서는 쿼터리즘이 너무 심해질 경우 지적 능력이 감퇴한다는 우려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손 안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환경이 사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줄이는 등 15분 자체가 깊은 사색에 짧은 시간이라는 지적도 있어요. 쿼터리즘과 스마트폰, TV로 인해 가족, 사람 간의 대화는 단절된 지 오래죠.

더욱이 한 분야에서 15분 이상 대화하지 못할 정도로 지식이 빈약해 손 안의 스마트폰을 바라보기 일쑤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쿼터리즘에서 극복하기 위해 일상 속에 깊게 파고든 스마트폰과 인터넷 의존 현상을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 기술이 발전하고, 편리하게 바뀌는 만큼 그에 맞춰 새롭게 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권장합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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