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2028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7일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가 종료된 이후 UAM 상용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UAM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도 같이 할 게획”이라면서 “법규나 제도가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해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를 제시했다. 또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위상과 관련해 “투자도 많이 하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하고 있다”면서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더 편리하고 고객에게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사와 비교해 장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장단점을 말할 수 없다. 각자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4~5년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는 단정지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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