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포스코는 설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 3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하던 대금을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같은 기간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중소‧중견기업에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1차 협력사에게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도 5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해부터는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업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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