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 실물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통해 GV80을 공개할 계획이다.
발표회에서는 차량 실물 공개와 함께 디자인‧상품‧마케팅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이달 1일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하며 이달 중 출시된다고 밝힌 바 있다.
GV80에는 능동형 안전기술이 탑재된다.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술은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으면 자동으로 제동하게 하는 기술이다.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돼도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돕는다.
또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하고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기술과, 정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기술도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GV80의 최저가격을 6000만원 내외로 예상하나, 공식 출시 전까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동급 SUV 차종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과 첨단 성능으로 무장해 수입차가 장악했던 기존 판을 뒤흔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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