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설 명절 듣기 싫은 잔소리 “올해도 또?”
[카드뉴스] 설 명절 듣기 싫은 잔소리 “올해도 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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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설 연휴가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생각에 설레는데요. 다만 어르신들의 잔소리를 떠올리면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이지경제가 매년 반복되는 잔소리를 살펴봤어요.

취업준비생과 학생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취준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아직도 취직 못했어?” 학생들도 비슷하죠. “공부는 잘하지? 졸업하면 뭐 할거야?” 어르신들의 단골 멘트입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미혼 남녀도 명절이 두렵습니다. 명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결혼은 언제하니?”라는 질문들. 이에 가족 모임을 피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죠.

“살이 좀 찐 거 같은데?”, “요즘 힘든 일 있어?” “여자는 관리를 해야 해. 운동 좀 해라” 어르신들의 외모 지적은 환부를 찌릅니다. 듣자마자 얼굴이 벌게질 정도인데요. 특히 1년 내내 다이어트와 씨름을 하고 있다면 맛있는 음식은 먹지도 못하고, 기분만 상하게 됩니다.

“누구는 뭐 사왔다더라, 대기업에 취직했다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잔소리도 최악이죠. 여기에 본인 자랑과 함께 이어지는 “라떼는 말이야~” 듣는 입장에서 불쾌감이 상당합니다. 심할 경우 가족 간 불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올해 설 명절에는 잔소리보다 마음을 담은 응원을 나눠요. “고생했다”, “수고했어”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자” 등 말이죠. 가족의 정과 사랑.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한 설 연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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