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포스코건설, 디데크 공법 신기술 인증 취득…공사기간↓, 안전성↑
롯데건설‧포스코건설, 디데크 공법 신기술 인증 취득…공사기간↓, 안전성↑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1.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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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ck 공법을 현장에서 시공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D-Deck 공법을 현장에서 시공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장경간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공법)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바닥 시공 시 구조물을 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장경간 데크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 과정을 단순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과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 강판은 단위 폭 600㎜에 두 개의 리브를 가지는 데크플레이트다. 이 방식이 기존의 공법들과 다른 점은 포스코 차량용GI-ACE강판을 사용해 데크의 형상 제작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또 시공 자체도 용접 없이 역삼각형 래티스거더를 리브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기단축성과 시공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 방식은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의 데크 공법 대비 20%의 공사 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더욱이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증가, 처짐과 균열 발생을 줄여 안전성을 개선했다.

이 신기술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오피스 건축물, 상업용 건축물에 활용도가 높다. 실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돼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사기간을 줄여주고 현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타워크레인 등의 장비 도움 없이 최소 인력으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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