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북] 인생이 언제는 답이 있었나요?
[이지 북] 인생이 언제는 답이 있었나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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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인기 방송인에서 다시 소통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표영호의 신간 ‘인생이 언제는 답이 있었나요?’가 화제다.

이 책은 소통하는 사람 표영호를 통과해 쓰여진 단단한 삶과 사람의 이야기다.

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방송인에서 연간 200회 이상 기업체와 단체의 초청받아 강연하는 소통전문가로 변신한 저자는 유명한 것이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소통을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달하는 강연문화 기획과 문화 콘텐츠 개발, 스토리를 입히는 스토리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하며 대기업, 중소기업 리더들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가면으로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그 가면이 진짜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일까?

아니다. 그는 ‘소통은 페르소나를 벗어던져야 가능하다. 민낯을 보여줘야 가능한 것이 소통이다. 숨어 있는 내 속뜻을 이야기하고 나의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할 때 비로소 소통은 이루어진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누구나 알아볼 듯한 이전의 모습을 버리고 소통하는 사람을 위한 ‘중계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어떤 사람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상대를 원하는 상태대로 인정해 주자고 말한다. 상대방이 ‘내 맘에 쏙 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면 내 맘에 쏙 드는 사람으로 포장을 해주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정말 내 맘에 드는 사람으로 행동하게 된다. 인정하는 대로 살게 되는 것이다.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것이 곧 소통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맙다는 인사도, 미안하다는 사과도 제대로 하는 경우가 없다.

마음으로 전하는 감사와 사과는 전혀 상대에게 전달되지 못한다.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 저자는 무엇인가 받으려고 하면 세상이 각박하지만 무엇인가를 주려고 하면 참 살만 하다고 말한다.

우리도 알고 있듯이 이리저리 뛰고 억척을 부려도 특별히 나아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 스스로 질문을 던져 얻는 해답이 소통하는 첫걸음이며 만나는 상대마다 마음으로 전하고 받는 것이 바로 진정한 소통이 되기 때문이다.

여름을 보내면 가을이, 겨울을 보내면 또 봄이 오듯이 좋은 순간은 빨리 지나고 견디기 어려운 것이 오래 머무는 것이 인생이라면 저자는 기죽지 말자고 말한다. 스스로의 겨울을 견디고 서로의 봄을 반갑게 맞이하자고 말한다. 주어진 일, 해야 하는 일을 성의 있게 하다 보면 우리에게 맡겨진 삶을 온전히 살아낼 수 있다고 말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것을 되짚어 반성하고 앞으로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서로 평범한 삶을 살지만 서로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많다. 그 다름이 틀린 것이라 말하지 말자고 말한다. 느낀 것을 진심으로 ‘소통’하고 자신에게 온당한 삶을 살아가자고 이야기한다. 비에 조금 젖으면 비가 무섭지만 흠뻑 젖으면 무섭지 않듯이 소통에 흠뻑 젖고 사랑하는 모든 것에 흠뻑 젖어 마주하는 순간에 서로가 소통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 약력

표영호

1993년 방송에 데뷔한 그는 지난 26년간 ‘칭찬합시다’, ‘코미디 하우스’ 등 TV 프로그램과 ‘표영호의 여러분 덕분입니다’, ‘표영호의 교통시대’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금은 강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달하는 강연문화 기획과 문화 콘텐츠를 개발, 스토리를 입히는 스토리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굿마이크 LSA’라는 최고위 교육과정을 설립해 대기업, 중소기업 리더들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19기를 배출해 교육업계에서는 기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인정받는 소통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달콤한 성공만이 있는 건 아니다. 위의 모든 것이 실패를 거듭하며 생긴 생채기이며 ‘넘어진 자만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라는 자신의 말처럼 다시 일어나고자 스스로 성의를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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