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지난해 가맹점당 일평균 110마리 판매…월 5000여만원
교촌치킨, 지난해 가맹점당 일평균 110마리 판매…월 5000여만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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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촌치킨
사진=교촌치킨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교촌치킨 가맹점이 지난해 일평균 110마리의 치킨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 오리지널(1만5000원) 메뉴로만 일평균 165만원, 월(30일 기준) 495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가맹점당 일평균 약 110마리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150개의 교촌치킨 매장 중 일평균 100마리 이상 판매 매장은 622개 점으로 54%를 넘어섰다. 이 중 84개 매장은 일평균 200마리 이상 판매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당 매출액도 교촌치킨이 가장 높다.

교촌치킨 가맹점의 매장당 연 매출액은 약 6억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등록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당 매출액 평균 약 1억8928만원보다 3배 이상 높다. 또한 2014년 4억1946만원 대비 4년 만에 47%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맹점당 매출 및 판매량은 점포 수에 비례하는 본사 매출과 달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교촌치킨 가맹점의 높은 매출의 요인으로는 시그니쳐 메뉴들의 제품력을 첫 번째로 꼽았다.

교촌치킨의 시그니쳐 메뉴는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 등 3가지다.

먼저 마늘 간장소스의 교촌시리즈는 창업 이후 꾸준히 팔린 교촌의 베스트셀러다.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짭조름한 맛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운 맛의 레드시리즈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제품이다.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한 소스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맛있게 매운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허니시리즈가 교촌치킨의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우뚝 섰다. 사양 벌꿀이 아닌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소위 단짠(달면서 짠맛)이라 불리는 감칠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허니시리즈는 1300만개 이상이 팔려 교촌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교촌 관계자는 “좋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력이 가맹점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제품개발과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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