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2404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왔다. 올해도 14일과 15일 양일간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는 설명이다.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320여개 업체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노임 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 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 조정해 협력회사 대출 시 2%포인트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94년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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