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주도, 소부장 펀드 출시…“손실 32% 우선 부담”
금융투자협회 주도, 소부장 펀드 출시…“손실 32% 우선 부담”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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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가운데). 사진=금융투자협회
나재철(가운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에서 골든브릿지레인보우가 출시한 펀드 가입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들은 한국성장금융이 지난달 선정한 전문 사모운용사 6곳이 운용하는 소재‧부품‧장비 사모펀드 8개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형’이다.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사모펀드별로 약 32.4%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공모 투자자의 투자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설정 후 48개월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설정된다.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펀드 출시를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에서 골든브릿지레인보우가 출시한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 펀드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나 회장은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투자 성과가 공모펀드 투자자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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