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1조2000억 조기 지급
삼성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1조2000억 조기 지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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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그룹
사진=삼성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직거래 장터를 열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의 대금 조기 지급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최대 2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월 4회, 계열사들은 월 3~8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그룹은 협력회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또 협력회사 대상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하고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도 2차 협력회사까지 넓히고 금액도 2배 규모로 키웠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은 농어촌마을의 소득 증대를 돕고 임직원들에게는 자매마을,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등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7일 온라인 직거래 장터 개설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

수원, 평택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14~15일 이틀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는 전국 각지의 사과, 배, 한우 세트 등 180여종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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