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인수 4파전…KB금융 vs. 사모펀드 경쟁
푸르덴셜생명 인수 4파전…KB금융 vs. 사모펀드 경쟁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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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르덴셜생명
사진=푸르덴셜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푸르덴셜생명의 인수전에 KB금융그룹과 사모펀드들이 뛰어들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지난 16일 진행한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잠재적 인수 후보로 부상했던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산이 20조1938억원으로 업계 11위다. 같은 기간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505.1%로 업계 1위다.

KB금융그룹은 그동안 생명보험사 인수 의지를 밝혀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 뛰어든 사모펀드 중 MBK파트너스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뒤 신한금융에 팔아 2조원 이상의 매각 차익을 거둔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중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하고 입찰을 진행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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