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외식업, ‘NO재팬·배달’ 영향으로 전 업종 매출 감소
[이지 보고서] 지난해 외식업, ‘NO재팬·배달’ 영향으로 전 업종 매출 감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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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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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지난해 외식업계가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침체와 일본 불매운동, 배달 확산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농수산신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0.33포인트 떨어진 65.68을 기록했다.

경기지수 하락 요인으로는 ▲ASF발병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위축 ▲한일 무역갈등에 따른 일식 음식점업 고객 감소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외식 소비행태 변화 ▲배달 서비스업 확산 등이 외식업계 침체 심화에 영향을 끼쳤다.

2019년 4분기 전 업종의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하를 기록하며 업종 불문하고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김밥 등 간이음식점은 61.67(3분기比 4.81P↓)을 기록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치킨전문점도 63.92(1.92P↓)로 타 업종 대비 낮은 경기지수를 보였다. 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비중이 높아 연간 매출액이 타 업종 대비 줄어든 탓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기전망지수는 비 프랜차이즈업체 또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대비 경기지수가 낮았다.

외국식 음식점업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일식집의 매출은 급락했다. 일식집의 경우 2017년 74를 시작으로 ▲2018년 67 ▲2019년 63.0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의 영향으로 발길이 끊긴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형태별 경기전망지수는 배달 서비스가 전년 대비 1.48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테이크아웃은 0.79포인트 떨어지며 배달 시장으로 외식 서비스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도 외식산업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식산업 경기를 전망하는 미래경기지수는 71.86으로 현재 경기지수보다 높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미래경기지수는 현재 지수보다 5포인트 내외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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