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7일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내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지난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여행 후 국내로 돌아오는 외화 동전을 모아 전세계 취약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동전은 캐빈승무원 동아리 ‘오즈 유니세프’ 소속 승무원들이 직접 계수해 정기적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동전 계수 활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임직원 지녀들도 함께했다. 임직원 자녀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에게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듣고, 모금함을 개봉해 외국 통화를 ▲권종별 ▲금액별로 분류 개수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채영 어린이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다른 나라에 있는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기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활동 26년 동안 누적 모금액 145억원을 돌파했다. 조성된 금액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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