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포스코건설이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활동을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협력사에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을 설 명절 이틀 전인 22일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조기집행할 거래대금은 44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지급하는 한편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SGI서울보증,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2011년부터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16년부터는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2차 협력사에 직접 거래대금을 지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의 경영이념”이라며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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