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우한 폐렴’ 확진자 첫 발생…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국내서 ‘우한 폐렴’ 확진자 첫 발생…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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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35)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본은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또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

질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입국 하루 전인 18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 후 감기약 처방을 받았다. 또 폐렴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되는 화난 해산물시장을 포함해 우한시 전통시장 방문력이나 확진 환자 및 야생동물 접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확진 환자가 검역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확진 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조사 중으로, 관할 보건소서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질본 관계자는 "확진환자에 대해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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