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설 연휴 귀성길, 24일 오전 8~10시 출발 피하세요!”
카카오모빌리티, “설 연휴 귀성길, 24일 오전 8~10시 출발 피하세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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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명절 전날인 오는 24일 오전 8~10시 출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설 연휴와 같이 명절 당일 전 연휴가 짧은 경우 교통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명절 전일인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광주 방면의 경우 오전 8~9시 출발 시 각각 최대 5시간35분, 9시간4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방면은 같은 날 오전 9~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귀경길의 경우, 교통량이 분산되는 특징을 보이며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서울 구간은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 출발 시 최대 3시간55분 ▲광주-서울 구간 오후 12시~오후 1시 출발 시 최대 6시간30분 ▲부산-서울 구간은 25일 오전 10시~11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8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거리 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명절 주요 정체 구간으로 전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귀성 목적지와 교통 상황에 따른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4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를 대체하는 17번 국도를 안내한다면 적극 선택할 것을 추천했다.

서울-광주 구간은 경부고속도로보다는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부산 구간은 국도로 우회하기보다 경부고속도로 대비 정체가 덜한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박희만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팀장은 “교통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명절은 날씨, 교통사고 등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변동폭이 매우 크다”면서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교통예측 정보를 참고하며,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귀성, 귀경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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