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누적 매출 3조 돌파…판매량 30억개
CJ제일제당, '햇반' 누적 매출 3조 돌파…판매량 30억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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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누적 매출 3조원,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6년 12월 출시돼 23년간 팔린 햇반을 나란히 놓으면 지구를 10바퀴가량 돌릴 수 있는 수량으로, 그동안 사용한 쌀의 총량은 400만 가마니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햇반은 출시 이후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5% 성장한 4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4억5500만개가 팔려나갔다. 이는 국민 1명당 한 해에 햇반을 9개씩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햇반의 5000억원대 브랜드 등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햇반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71%에 달했다. 지난해 즉석밥 전체 시장 규모는 3920억원으로 전년(3656억원)보다 7% 가량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은 급할 때 찾는 비상식이 아니라 언제든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햇반 출시 24년째를 맞아 사각 용기 24개들이 한정판 기획 제품인 ‘네모햇반’을 홈플러스에서 출시한다.

둥근 모양이 햇반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형태지만, 최초 출시 당시에는 사각용기로 출발했던 것에 착안해 준비한 제품이다. 2001년 둥근 용기 햇반이 출시되면서 두 가지 형태를 병행해 생산해 왔다. 사각 용기 햇반은 이번 한정판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혁신팀 부장은 “햇반은 안전성과 편리성, 갓 지은 밥맛, 최고의 품질 등 식품과 관련된 연구개발 기술이 총집약 돼 있는 상온 가정식 대체식품(HMR)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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