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알뜰폰 '리브엠', 가입자 93% 무제한 요금제
KB 알뜰폰 '리브엠', 가입자 93% 무제한 요금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1.27 12: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가상통신망(MVNO‧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 M)'이 출시 이후 두 달간 전체 가입자의 93%가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브엠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11월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이동통신 서비스다. LG유플러스 통신 설비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가 가입자 데이터 분석 결과 리브엠 가입자 93% 이상이 ▲매달 11GB와 소진 시 매일 2GB, 일 데이터까지 모두 사용 시 3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 ▲매달 9GB, 소진 시 1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4만4000원 '5G 라이트 요금제' ▲매달 180GB, 소진 시 10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6만6000원 '5G 스페셜 요금제' 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

LG유플러스는 "2월 말까지 가입 시 12개월 동안 LTE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KB국민은행 계좌나 제휴카드를 이용했을 때 혜택이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중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브엠 고객의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등 주요 어플리케이션(앱) 접속률이 LG유플러스 일반 고객보다 약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브엠이 금융회사 특징을 살려 유심(USIM) 내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 휴대폰을 교체해도 사용중인 유심침을 이용하면 공인인증서 추가발급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점 등 모바일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요인으로 해석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리브엠은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와 서비스와 모바일 KB국민은행의 강점을 살려 기존 MVNO 시장 규모 확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리브엠이 앞으로 실질적 통신 혜택으로 MVNO 시장 주도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