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는 지난 25일 물과 전기가 부족한 나이지리아 카노주에 위치한 LG브랜드샵의 일부 공간에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세탁방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세탁방에 최신 세탁기를 비롯해 건조기,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탁세재 등 빨래에 필요한 용품을 비치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세탁방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무정전 전력공급기를 마련해 주민들이 세탁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임원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이번 세탁방 개소에도 사용됐다. LG전자는 무료 세탁방 개소가 나이지리아 주민들의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태익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가전제품이 아프리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