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한국 역시 네번째 확진 판정자가 나오는 등 우한 폐렴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뒤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예방책과 대응 방법 등 2차 피해 확산을 대비할 행동요령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우한 폐렴의 주요 증상은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으로 현재까지 위험 요인은 14일 이내 우한시 방문자로 구분된다.
먼저 부득이 우한시를 방문한 방문객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 또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등)와도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고 수시로 손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내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국내 입국 시에는 건강 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도 호흡기 질환자가 내원하면 문진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통해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우한 폐렴 환자로 의심된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우한시 등 해외 방문이 없었더라도 평상시 손 씻기, 손 세정제 사용,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감염증 사례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병문안도 자제해야 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