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KEB 떼고 ‘하나은행’으로 브랜드 명칭 변경
KEB하나은행, KEB 떼고 ‘하나은행’으로 브랜드 명칭 변경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1.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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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브랜드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후 KEB하나은행으로 출범한지 4년5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는 고객의 불편을 제거하고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손님 자문단 패널 등을 거쳐 고객이 가장 친숙하고 불편없이 부를 수 있는 브랜드 명칭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고객들은 'KEB'라는 단어로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을 어렵게 느꼈다. 또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 혼동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로 대부분의 고객들은 실제로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있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KEB하나은행만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직원들로 하여금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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