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새벽 배송 최대 2시간 지연…“신종 코로나 우려, 주문 급증”
쿠팡, 새벽 배송 최대 2시간 지연…“신종 코로나 우려, 주문 급증”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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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쇼핑몰 쿠팡의 새벽 배송 지연 공지. 사진=쿠팡
이커머스 쇼핑몰 쿠팡의 새벽 배송 지연 공지. 사진=쿠팡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주문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가 이날까지 최대 2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배송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던 쿠팡의 행보를 고려하면 로켓프레시 배송 지연은 이례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커머스(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쿠팡 로켓배송 출고량은 지난달 28일 330만건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일일 출고량 170만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레터를 보내 “에상하지 못했던 비상 상황”이라며 “연휴 직후 수요 증가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마스크 등 급하게 필요한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를 확보하고 물류센터와 배송망을 정상 운영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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