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일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달 20일과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환자는 일본에서 머물면서 관광가이드로 근무하다 지난달 19일 입국한 중국인 남성이다. 일본 내 확진 환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1일 오후 6시 30분 신라면세점에 내용을 알렸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과 27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했으며, 국내에서는 일반 고객 신분으로 면세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서울점은 신종 코로나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전문 방역을 진행한 바 있다”며 “혹시나 있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임시 휴업을 하고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임시 휴업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