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해와 진실
[카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해와 진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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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난해 12월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짜뉴스 등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지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유튜브를 통해 마스크 재사용 방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센터 ‘팬더믹 플레닝’ 내용을 인용해 “통기성이 좋은 곳에서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인데요. 전문가들은 해당 방법을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N95 의료용 마스크로 매우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만 재사용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KF80 마스크는 적용이 안됩니다.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출근길에 사용한 마스크를 퇴근길에 다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외부 공기가 완벽히 차단된 상황에서 숨을 쉴 경우 마스크 안에 습기가 차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마스크 겉 표면이 오염됐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아요.

김치를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평소 면역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는 호흡기 또는 손을 통해 눈, 코, 입 등 점막으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이번 감염증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부터 손톱 밑까지 구석구석 닦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산 김치를 먹거나 중국에서 택배를 받으면 감염이 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환자의 비말이 호흡기 또는 점막을 통해 감염됩니다. 제조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더라도 제조 및 운송과정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해요.

확진 환자가 다녀간 의료기관, 식당 등은 소독 후에도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감염자가 다녀간 곳에 대해서는 메르스 대응에 준하는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있어요. 따라서 소독이 완료된 기관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까지 개인위생을 통한 일반적인 예방법 외에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늘, 양파, 콩, 녹차 등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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