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우량주에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NH IM(임)글로벌우량주 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과 투자 일임계약을 맺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NH 임글로벌우량주랩은 임캐피탈파트너스(IM Capital Partners)의 조언을 받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임캐피탈파트너스는 20여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일하며 해외 현지에서 펀드를 운용하던 임성호 대표가 홍콩에 직접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임 대표는 지난 2014년 말부터 운용한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로 3년간 80%가 넘는 수익률을 내며 미국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별 5개(만점)를 받은 바 있다. 해외 현지에서 직접 펀드를 운용하면서 쌓아온 성과를 눈여겨보다가, 지난해 초 임 대표가 창업해 독립하자 NH투자증권이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임 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이른바 G2 국가의 우량주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안정성이 높은 미국과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우량주를 찾아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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