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매출이 적게는 절반, 많게는 10분의 1 이하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회장은 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담화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이어한 재난에 특히 취약하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감소한 것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도 외출을 자제하고 각종 모임을 취소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흔들리고 극빈자로 내몰릴 경우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에 심대한 위기가 초래되는 상황을 대승적으로 감안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농어민 수준의 이자 조정 등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선제적 대응을 건의한 사실을 언급한 뒤 “위기 극복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위생 수준 제고와 더 친절한 서비스로 국민 신뢰를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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