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R&D(연구개발) 투자를 많이 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외 1000대 R&D 투자 기업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00대 기업 가운데 미국이 31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147개 ▲일본 145개 ▲독일 70개 ▲영국 51개 ▲프랑스 39개 ▲대만 27개 순이다. 한국은 스위스와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R&D 투자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 24곳의 총 투자액은 287억 유로(한화 약 37조6251억원) 규모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액수다. 우리나라보다 많은 투자액을 기록한 나라는 ▲미국(2867억 유로) ▲일본(993억 유로) ▲독일(794억 유로) ▲중국(768억 유로) ▲프랑스(291억 유로)다.
기업별로는 미국 기업 알파벳이 183억 유로를 투자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148억 유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147억 유로) ▲독일 폭스바겐(136억 유로) ▲스위스 로슈(98억 유로) ▲미국 존슨&존슨(94억 유로) ▲독일 다임러(90억 유로) 등이 투자액 사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화학 등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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