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035억…전년比 7.8%↑
[실적]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035억…전년比 7.8%↑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2.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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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403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3조1567억원)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순이익은 5075억원으로 전년 동기(5133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그룹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751억원) 증가했다.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 2003억원(41.8%) 늘어난 6794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9830억원으로 전년(7조6150억원)보다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조3640억원에서 3조1520억원으로 33.3% 불어났다. 비이자이익은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3292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 대비 49.2% 감소한 352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5조8717억원으로 전년(5조586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8826억원에서 8853억원으로 0.3% 늘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5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2년 만에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0.1% 줄어든 9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와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수입보험료가 4조2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줄었다. 12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26.6%(잠정)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2715억원(지분율 감안 전)으로 전년 대비 12.8% 줄었다. 수입보험료는 4조791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감소했다.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420.6%(잠정)로서 금융권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신한캐피탈의 순이익은 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0억원(지분율 감안 후), 신한저축은행은 231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결산이사회에서 1주당 1850원으로 배당을 의결했다. 전년 대비 250원 증가한 규모다.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5%,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1% 수준으로 예상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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