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공공부문 일자리가 지난 2018년 기준 245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45만1000개로 전년(243만1000개) 대비 2만개(0.8%) 증가했다. 2017년 기준 4만7000개까지 합하면 2년간 공공부문 일자리는 6만7000개(2.8%)가 늘어난 것.

총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비율은 9.1%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정부는 7.8%, 공기업은 1.3%로 전년 대비 각각 0.02%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2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1만3000개(0.6%) 늘었다. 공기업 일자리는 35만4000개로 같은 기간 7000개(2.1%) 증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15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9.1%(1만4000명) 늘었다. 50대 일자리도 3.9%(2만2000개) 증가했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2017년 65만5000개에서 2018년 64만2000개로 1만4000개(2.1%) 줄었다. 40대 일자리도 71만3000개에서 70만1000개로 1만2000개(1.7%)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정부 기관 일자리 중 남자는 99만4000개(52.5%), 여자는 90만개(47.5%)로 그중 공무원은 남자가 59.8%(78만9000개)로 많았지만 비공무원은 여자가 64.3%(37만1000개)로 더 많았다.

한편 10년 이상 근속 일자리 비중은 공무원 64.1%, 비공무원 11.8%로 집계됐다. 정부 기관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2.1년으로 공무원은 15.6년, 비공무원은 4.1년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