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국내 20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GS홈쇼핑이 본사 폐쇄를 결정했다. 생방송도 사흘간 중단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41시간 동안 직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기업이 폐쇄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폐쇄 기간 TV 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에 방송 송출을 위한 최소 인력만 당직 체제로 돌아가고 그 외 직원은 재택근무 및 유급휴가에 들어간다.
또 GS홈쇼핑은 본사 내 어린이집에도 오는 11일까지 임시 휴원을 권고했다.
GS홈쇼핑은 본사 건물은 물론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통행로 전체에 소독·방역을 진행했다.
한편 GS홈쇼핑의 근무한 직원은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1일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같은 팀 직원 7명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확진 판정(5일)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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