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일본 불매운동, 새해 들어서도 ‘여전’…원인은 ‘한일’간 근원적 문제
[이지 보고서] 일본 불매운동, 새해 들어서도 ‘여전’…원인은 ‘한일’간 근원적 문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10 09: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불매운동의 열기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개인 의사를 피력할 수 없는 뉴스를 제외한 11개 채널(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 조직, 정부, 공공)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키워드에 대해 수출규제 전후 월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월별 정보량은 최저 13만2934건에서 최고 21만3688건으로 월 평균 정보량은 15만8837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출 규제가 시작된 2019년 7월부터 일본 여행 정보량은 ▲7월 12만6039건(전년比 8.3%↓) ▲8월 6만6862건(56.1%↓) ▲9월 4만2306건(69.9%↓) ▲10월 3만9358건(74.8%↓) ▲11월 3만8121건(75.8%↓) ▲12월 4만3522건(75.6%↓)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지속 감소하고 있다.

더욱이 2020년 1월의 경우 5만30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 줄어들면서 불매운동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익명을 원한 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인의 불매운동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는커녕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데다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 등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일시적이 아닌 한일간 근원적인 문제로 쉽게 해결될수 없는 만큼 불매운동은 도쿄 올림픽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