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문병희의 한 컷] "기생충, 오스카를 품다" 작품상 등 4개부문 석권…주 촬영지 전주시, 관광 문의 쇄도
[현장-문병희의 한 컷] "기생충, 오스카를 품다" 작품상 등 4개부문 석권…주 촬영지 전주시, 관광 문의 쇄도
  • 문병희 기자
  • 승인 2020.02.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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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봉준호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이지경제] 문병희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봉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쟁쟁한 감독들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생충이 4관왕에 오르면서 봉 감독은 이날 무대에 총 4번 올라,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하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생충의 주 촬영지였던 영화 도시 전주가 오스카 수상 소식 이후 주목받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9월까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전주시 완산구 원상림길)에서 총 77회차 중 46회차(60%)가 촬영됐다.

극 전개의 주요 무대인 박사장 저택이 촬영소에 지어졌다. 이밖에 '기우', '기정' 남매가 졸업증명서를 위조하는 장면은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PC방에서 촬영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따르면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방문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전주는 떠오르는 영화산업 중심지다. 기생충 이외에도 남산의부장들(2019년), 나랏말싸미(2019년), 창궐(2018년) 등이 촬영됐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봉준호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에 호명된 후 배우 송강호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 출연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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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 출연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 석권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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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A.M.P.A.S.®,/20200209(LA 할리우드 돌비극장)

 


문병희 기자 moonphot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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