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건강 책임진다…보건 마스크 무상 지급
현대건설, 협력사 건강 책임진다…보건 마스크 무상 지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2.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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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장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사 직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현장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사 직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10일부터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무상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130여개에 달하고 현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는 하루에만 2만1000여명이 넘는다. 적지 않은 인원임에도 전 현장 위생 보건관리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무상지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의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하는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위생물품뿐만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예방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교육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전달된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정, 증상 의심 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 및 관계자의 체온을 전수 체크하고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없는 자에 한해 허용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사전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위생이 곧 회사 경쟁력의 기본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건강과 보건위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며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를 위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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