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정체, 양천구 37주만에 하락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정체, 양천구 37주만에 하락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2.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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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상승폭이 가파르던 양천구 아파트값도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반면 9억원 미만 단지가 많은 경기 지역 상승폭은 더 커졌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7주 연속 둔화됐던 상승폭이 정체된 것.

구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0.05% 하락하면서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0.05%), 서초구(0.06%), 송파구(0.06%) 등 재건축 단지 위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0.00%)도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보합 전환했다.

학군 수요가 몰렸던 양천구(0.01%)는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3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0.09%), 도봉구(0.06%), 강북구(0.08%)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상승폭 낮았던 구로구(0.04%), 금천구(0.01%)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0.39% 올라 전주(0.2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교통 호재, 역세권 위주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특히 수원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2.04% 상승하며 폭등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가 있는 수원 권선구(2.54%),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오른 영통구( 2.24%), 화서역 인근 단지가 오르며 팔달구(2.15%)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구리(0.65%), 광명(0.41%), 안양 동안구(0.32%), 하남(0.15%) 등 수도권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값도 0.11% 올라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체는 0.01% 상승으로 전주와 동일했고 수원, 용인, 성남 등 수도권은 0.23% 올라 전주(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 변동률 역시 0.14%로 전주(0.08%)보다 올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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