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중국 車시장, 코로나19 영향 단기 불확실성 확대”
NH투자증권 “중국 車시장, 코로나19 영향 단기 불확실성 확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2.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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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자동차 수요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관련 시장은 오는 하반기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소비심리 악화와 생산 지연으로 중국 자동차 수요 단기 불확실성은 확대될 전망이나 안정화 이후 이연수요 발생으로 하반기 판매 회복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70만9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와 춘절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를 꼽았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 감소폭은 더 컸다. 1월 ▲현대차 중국 판매는 6만6085대(전년 대비 40.1%↓) ▲기아차 중국 판매는 2만1145대(전년 대비 53.9%↓)다.

조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감소폭이 더 컸던 이유는 지난해 역기저효과(재고 소진용 판매 확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춘절 연휴 이후(이달 9일) 상당수 기업이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생산 인력들의 복귀가 지연돼 가동률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자동차 공급 안정성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정상화와 함께 빠른 판매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이연수요 발생에 따른 판매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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