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맞손’
현대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맞손’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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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이인철(왼쪽)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이 지난 14일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자동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실증,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 충전소 구축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오는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럭은 광양항에서부터 부산까지 왕복 거리 약 320㎞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약 2000㎡)를 제공해 2022년까지 광양항 내 수소충전소 1개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스위스 ‘H2Energy’와 엑시언트 기반의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맺었고 올해 상반기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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