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등 6개 대형 증권사 메자닌 투자 확대 결의
미래에셋 등 6개 대형 증권사 메자닌 투자 확대 결의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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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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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국내 6개 대형 증권사가 건전한 기업의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를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회사 사장단과 메자닌 투자를 확대하기로 자율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자닌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인 금융 상품이다.

이들은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져) 축소정책과 기업금융 투자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메자닌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투자 규모는 각 사별 최대 1000억원, 업계 합산 6000억원(예정)까지 투자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대상 및 방식은 건전한 코스닥 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 활성화를 위해 CB 등 메자닌 자산의 신규 및 차환 물량을 심사를 거쳐 시장가로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6개 증권회사는 모두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회사(종투사)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제공하고 있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대출과 증권 대차, 투자자 주선, 상품 설계와 컨설팅, 중소기업 등에 자금을 공급하는 기업신용공여 업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들 증권사는 자기자본 투자로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중소기업인 특수목적회사와 대기업 계열 제외) 등에 지난해 기준 약 5000억원을 공급했다.

이중 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 발행 어음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12조9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발행어음으로 조달해 약 7조4700억원을 기업금융자산에 투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종투사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책임감 있는 결단으로 건전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와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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